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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2학기 마무리 즈음에.....망해써

duedam 2024. 12. 6. 08:30

일과 가정과 육아와 더불어 하나의 부캐가 있다면 학생! 무려 대학생!!! 

20대에 흐름에 맡겨 선택한 전공이 전혀 나와 맞지 않음에도 전과없이 공돌이로 학사졸업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돈과 시간 낭비였던 것 같다. 

바로 취업을 하긴 했으나 전혀 상관없는 금융사!!!  대체 대학교 4년동안 무엇을 했던가 싶다.

 

일과 육아만 하다보니 너무 업무적으로만 고립되는 것 같고,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것들이 생겨 몇년전 방송통신대 3학년 편입을 하였다.

편입은 지금과는 다른학과였고 학점이수까지 마무리하고 졸업만 남았는데 4학년때 관심있는 경영 학과의 복수전공을 신청해서 경영학과 3학년으로 회귀했다!!!! 

 

주전공에서  경영관련 전공을 들었어서 복수전공 이수학점 충족된 것도 있었고, 총4학기 이후부터는 개별 수업으로 등록이 가능해서 비용적인 부분은 부담은 없다. 

 

 

복수전공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포스팅 하기로하고,..,..,..

 

방송통신대 편입은 어렵지 않았으나 졸업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는데, 이래서 방통대 졸업했다하면 대단하다~ 하는것 같기도 ㅋㅋ

 

자격증과 학위취득이 목적이라면 굳이 방통대에 편입할 필요 없고 쉽고 빠르게 독학사나 사이버대학으로 충분하다. 

 

방통대는 정규 과정으로 3학년 편입하면 4학기를 완료하여 졸업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한데

사이버대학은 자격증이나 학점이수하는 방법이 다양해서 수업으로만 학점을 채우지 않아도 되기에 학위취득이 빠르다고한다. 

 

나도 자격취득만 목적이었으면 사이버대학으로 빠르게 끝냈을텐데 나의 목적은 지식을 얻기 위함이라 방통대로 선택했다. 

 

옛날과는 다르게 국가 장학금 제도도 좋고, 방통대의 등록금또한 저렴(40만원 미만)하여 비용적인 부분의 부담은 덜하다. 

 

하지만 일과 함께 온라인 강의도 들어야하고 학기중 한번씩 있는 출석수업도 참석해야하고, 중간고사대신 중간레포트를 작성하고, 기말고사를 출석해서 치뤄야 한다는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성적은 잘주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방통대는 나와의 싸움이다. 성실함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  이전에는 퇴근후 아이재우고 수업을 꼬박꼬박 듣고 레포트 열심히해서 성적이 무리없이 잘나왔었으나 주전공의 1년이 끝나자마자 일복이 터져서 등록을 못하고 결국 1년을 휴학하게 되었다. 

 

연이은 2학기 휴학이후는 특별 사유가 없으면 제적되기에 4학년 1학기에 복학을 결정했는데.... 일이 너무 많아... 맨날 야근이다. 집에가면 아이랑 놀아주고, 바로 뻗어 잠들기 바빠서 수업을 거의 못들었다. 주말에는 또 쉬고싶고,,, 마음을 놓았더니 전혀 공부를 하지 못했다. 겨우겨우 2학기 마무리하고 또다시 복수전공의 3-1학기의 회귀.. 하하.. 

학점은 물론 엉망이지만 학점 관리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배우는것에 중점을 두기로하고,  2학기 수강신청을 하게된다.

 

3-2학기 수강중인 과목

 

 

역시나 일복이 여지없이 터지고 어찌저찌하여 중간 레포트도 겨우 해서 제출했는데, 개중 1개과목은 아예 제출을 못해서 성적이 벌써 -30점 ㅜ.ㅜ 시험을 다 맞아도 70점이라니!!!! 

 

어느새 학기말이되고 이번주 기말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공부 하나도 안했고..... 수업 몇개는 반도 못들었는데.. 정말 좌절스럽구나. 

 

급하게 한과목씩 수업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과연 내가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할 수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필요한건 선택과 집중!!!!!!! 

 

총6과목중 3과목이라도 A를 목표로!!!!!! 

 

 

 

다행인건 원가회계와 관리회계에 중복적인 내용이 많아서 같이 공부하면 되지만, 너무 어렵다! 다 계산인데 나랑 안맞음..ㄷㄷㄷㄷㄷㄷㄷ 수강신청을 너무 빡시게 한것 같은데, 그래도 같은 등록금에 재밌을만한 과목은 다 넣어보았다. 

 

사실 금융투자이해는 내가 자신있어하는 분류라서 수강했는데, 와..... 원론적인 내용과 계산이 왜 나오죠??? 교수님??? 살려주세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주식회사법(상법), 물류관리.... 회계...  창업.....

 

한과목씩 수강하고 있긴한데 학점이 걱정스럽긴 하다. 4학기만에 졸업 못하고 학점 만회를위해 개별 수강을 신청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ㅜ.ㅜ

 

그래도 수업 하나하나 들을 수록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이 늘어나서 재밌긴 하다. 

 

출석수업에 가보면 나이대가 정말 다양한데 20대~70대까지 스펙트럼이 넓고 나이가 많으신 학우님일 수록 성적이 4.5!!!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삶이 재미없거나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면 방송통신대학 입학을 추천합니다!!!!! 

 

함께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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